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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불신자를 구원하고자
 호산나교회 서영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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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2011-06-11 오전 12:55:52  수정:2011-06-11 오전 12:55:52
 
◇서영국 목사 ⓒ크리스챤연합신문DB ◇

서영국 목사는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우상숭배를 당연시하며 살았던 때, 질병에 시달리고 사업이 무너지며 동생들이 죽는 경험들 속에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그러던 중 서 목사의 가족은 일생일대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된다. 마지막 보루로 높아만 보였던 예배당 문턱을 넘은 것이다. 누가 전도한 것도 아니다. 벼랑 끝에 몰린 가족들은 한 줄기 희망을 따라 교회를 찾은 것이다.

그렇게 서 목사가 9살 때, 한 번에 가족 전체가 교회에 다니게 됐다.

그 전엔 많은 실패가 있었다. 질병과 함께 살았고, 부모들의 술주정과 정신질환에 점도 치고 굿도 해보았지만 도저히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에 교회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것이다.

예수를 믿기 시작하고 나서 거짓말처럼 가족들을 괴롭히던 질병과 우환, 불화가 그쳤다. 우상숭배도 완전히 끊어버리고 재미를 떠나 완전 예수쟁이들로 짧은 시간에 변모해갔다.

우상숭배에 앞장섰던 서 목사의 할머니는 전도왕이 됐다. 교역자도 없는 다 쓰러져가는 시골 교회를 5년 동안 200명을 전도하여 일으켜 세운 것이다.

일자무식인데도 예수 천당만 외치고 다녔는데 예배당이 차고 넘쳤다고 한다.

그렇게 서 목사는 가족의 변화를 겪으며 목회자에 대한 동경이 생겼고, 중학교 때부터 목회자로서의 꿈을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는 23년 전 고양시 일산에 영문교회를 개척했다.

하지만 머지 않아 서 목사는 마음에 안타까움이 가득찼다.

불신자들이 전도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교회 다니던 성도들이 단순히 교회만 옮겨와 예배당이 채워지는 모습이 탐탁치 않았던 것이다.

그는 진짜 불신자로 교회를 세워보고 싶다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구리시로 건너왔다.

200311일 호산나교회를 개척하고 본격적인 전도의 걸음을 시작했다.

한 번도 어렵다는 개척을 자발적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는 것이며, 구원받은 자를 붙여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전도하자 우상숭배자, 인생 실패자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소망을 얻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서 목사는 성도들에게도 영혼구원이 우선이라고 가르친다.

복이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고 돈 많이 버는 것도 아니며, 하나님 만난 것, 구원받은 것, 전도자로 사는 것 자체가 복이라고 강조한다.

목사와 장로, 권사, 집사 등 모든 직분은 본질적으로 영혼구원을 위해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영혼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부귀와 지식, 건강을 사용해야 하며 영혼구원에 생명을 걸지 않으면 중직자로서 자격도 없다고 말한다.

서 목사에게는 딱히 비전이랄 것이 없다. 그저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는데 쓰임받고 싶은 것만이 목표다. 본질로 돌아가 오직예수를 외치는 그는 예장고려 총회 목회자답게 복지나 문화보다 오직 복음으로 전도하고 교회를 살리는 일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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