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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작성자 이재범 목사 작성일 2014/03/05 11:55:32
이메일 홀리신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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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 주의 종으로, 영적지도자로 ‘성서적 경건에 이르는 영성훈련’을 통하여 희생적이고, 이타적인 삶을 사는 것이 당면과제임을 알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정하면 스스로 가진 과거의 것을 버려야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함께 하지를 못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마치 예수님시대, 편견과 율법주의로 무장했던 사람들처럼 …

그들은 예수님께서 죄 없으신 분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예수님을 인정하는 순간, 찾아올 변화를 감당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무너뜨릴 용기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더욱 더 강력하게 예수님을 반역자로 몰아붙이고, 자신들의 방어의 벽을 굳게굳게 쌓아 올립니다.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그 참람한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 하느뇨 하니 저희가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막14:63~64)”

누가 무엇 때문에 예수님을 죽였습니까? 하나님의 음성보다는 사람의 소리를 두려워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쌓아온 나의 과거가 무너뜨림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나의 세속적인 기대를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나의 이기심을 그때그때 만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는 지금 당장 나의 안정과 명예가 더 중요한 까닭에 내가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진리보다는 내 눈 앞에 이익이 더 중요하기에 내가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영성보다는 육적인 빵 한 조각, 돈 한 푼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내가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나는 내 이기심의 노예가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면 나는 내가 의로운 줄로 착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면 나는 불안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면 나는 두렵습니다. 나의 세속적인 이기심, 나의 교만, 나의 불안감과 두려움 …,
이것들이 나의 못된 본성(本性)입니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수렁처럼 나를 옥죄이고 있는 죄성(罪性)입니다. 이 죄 성이 주님을 십자가에 죽게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죄의 수렁에서 나를 건져내시기 위해서 자원하셔서 죽음으로 가는 길을 선택하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 시간, 나의 죄성을 없애기 위하여, 그리고 민족의 죄성을 없애달라고 통곡하며 몸부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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